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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스트가 되어보자

4달간의 긴 레이스가 끝났다. 축포를 터뜨리는 곳도 있었지만 내가 속한곳은 적막만이 찾아왔다. 이상하게도 눈물도 나오지않았다. 터덜터덜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와 죽은듯이 잠들었다. 그리고 퀭한 눈으로 아침을 맞이했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있었다. 어두워 불을켜고 좁은 방을 둘러봤다. 집안을 거의 내팽겨쳐뒀기때문에 여기저기 널부러진 옷과 짐들. 더러워진 부엌과 싱크대. 곳곳의 먼지와 머리카락들이 눈에 들어왔다. 청소해야겠단 생각보다 먼저 든 생각은 집에 우산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었다. 평소 잡동사니 사는걸 좋아하고 충동구매 잘하고 지름신을 종교처럼 받들어 모셨던 방엔 물건이 엄청 많이있었다. 그런데 가장 필요한 우산이 없다니! 방엔 넘치도록 물건이 많이있었다. 쓰레기도 제때 안버려서 넘칠정도로. 옷도 책도..

돈공부는 처음이라 (김종봉, 제갈현열 지음)

[기억할 부분들] 삶은 결국 돈의 한 조각이다. - 돈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는 거짓말 작은 행복과 작은 만족은 그것만 가질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그것도 가질 수 있는 여유에서 나온다. 작은 것에 만족하며 사는 사람들은 이미 큰 것도 소유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집 안에 들어오는 햇살을 받으며 커피와 차를 마시고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은 대부분 좋은 집이 있으며, 지금 당장 돈을 벌기 위해서 출근을 서두를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었고, '나를 위한 작은 일탈을 떠나는 사람들'은 일탈이 끝난 뒤에도 경제적 여유를 줄 든든한 직장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간혹 경제적 여유와 상관없이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소수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사람은 소수가 되기엔 평범하다. 사실 누구..

책읽는 시간 2020.04.16

승자의 주식투자 (마이클 신시어 지음)

[기억할 부분들] "수익을 당연하게 여기는 생각은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 확실히 치유된다. 시장앞에 겸손하라. 주식투자는 끝없는 자기성찰과 배움이다." - 피터 린치 투자를 할 때 감정들을 배제하는 방법 중 하나가 주식시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 주식회사는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 주식을 발행한다. 단기투자자에는 여러 가지 부류가 있다. 포지션거래는 보통 한두 달 동안 주식을 보유한다. 스윙 거래는 보통 일주일 내에 목표가격에 도달할때까지만 보유한다. 당일 거래는 하루 이상 주식을 보유하지 않는다. 하락장이 오면 사람들은 주식시장을 외면하고 현금, 금, 채권 등을 선호한다. 하락장은 20%정도가 빠졌을 때를 의미한다. 조정장은 20% 이내로 빠졌을 때를 말한다. 가치주 : 저평가된 주식 가치주는 ..

책읽는 시간 2020.01.15

2020년 1월 한달간 주식 매수 및 매도

초반은 소소하게 하기 위해서 소액으로 시작하기로 한다. 갖고있는 종목도 2~3개로 한정지으려고 하는데 너무 많이 갖고 있으면 관리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종목 : LG전자우 매수 : 1월 6일 잔고 : 7주 매입가 : 27,950 선정 이유 : 매수 당시 별 생각없이 차트만 보고 골랐다. 차트 상 굉장히 저평가 되어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8일 열리는 미국의 CES에서 뭔가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를 했기 때문이다. 1월 15일 평 : 저 가격도 굉장히 낮은 가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1월 9일날 최저가가 26,650원까지 떨어졌었다. 팔아야하나 좌절하고 있다가 어쨌든 오를것이라고 생각했는데.. 15일 오늘에서야 조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팔만한 수준은 아닌것 같아서 더 들고가기로한다. 종..

멜리에주식 2020.01.08

가계부 공개 (12월 25일부터 1월 7일까지)

작년 한해를 시작하면서 가계부를 열심히 쓰자!라고 다짐은 했었는데 역시나.. 그 다짐은 연 초반에만 유효했지 하반기에 가서는 거의 지켜지지 않았다. 곧 목돈 들어갈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최대한 아끼고 아껴서 절약하자는 목표를 세웠지만 구체성이 없는 목표는 한낱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아주 뼈저리게 깨달은 한 해였다. 다시금 마음을 다잡아서 가계부도 제대로 쓰고, 절약과 저축을 제대로 하려고 하는데 그럴려면 일단 현재까지의 상태를 제대로 점검해야했다. 먼저 나는 서울에 거주하는 1인 가구이다. 여느 청년들과 마찬가지로 월세를 내며 원룸에 거주하고있고 월세, 공과금, 교통비, 보험료 등등의 고정지출이 매달 비슷한 수준에서 나가고있다. 월세와 보험료는 줄일 수 없는 항목이기 때문에 차치하더라도 교통비나 공과금..

아들 셋 엄마의 돈 되는 독서 (김유라 지음)

[기억할 부분들] ..한참 재테크에 열을 올릴 때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갔다. 장 볼 돈을 아껴 종잣돈을 마련했고, .. (중략) .. 남편 혼자 벌어 세 아이를 키우며 돈을 모으려면 아끼고 또 아껴도 부족했다. 악착같이, 지독하게 절약해 돈을 모았고 그렇게 부동산에 투자했다.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가기 전 내가 먼저 들른 곳이 있다. 바로 '도서관'이다. .. 나는 열심히만 살면, 아끼고 모으면 조금씩 부자가 될 줄 알았다. 그러나 현실은 아이 하나 키우는 데도 양육비에 쩔쩔매고, 2년마다 이사를 다녀야 하는 전세난민의 삶이었다... 펀드도 부동산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언론이나 주변 사람들의 말에 휩쓸려 선택했기에 이런 결과를 맞은 것이었다. 웨인 다이어의 [모든 아이는 무한..

책읽는 시간 2020.01.07

부자언니 부자특강 (유수진 지음)

[기억할 부분들] 인스턴트 힐링을 하고 돌아오면 카드 대금 고지서와 이전과 똑같은 일상이 기다리고 있다. 변하는 것은 없고 해결된 것도, 치유된 것도 없다. 근본적으로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힐링은 자기기만에 불과하다. 희망이 없고 자존감을 가질 수 없을 때 우리는 외적인 것에 꽂힌다. 음식, 게임, 쇼핑에 중독되고, 먼 미래를 준비하는 대신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현재에 충실하자며 아낌없이 시간과 노력과 돈을 쓴다. 명목은 나에 대한 투자,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소중한 나를 위한 작은 사치? 심리학자 곽금주 교수는 '소비는 심리적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은 날 우리의 휴대폰은 카드 사용 내역을 알리느라 바쁘게 울려댄다. 충동구매는 스트레스 극복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잘..

책읽는 시간 2020.01.07

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 (윤선현 지음)

[기억할 부분들] 작은 지출이 쌓이다 보니 월급의 70~80%를 카드 값으로 지출하게 되었다. 낭비는 비싼 것을 산다는 뜻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저 물건들을 살 때, 좀 더 신중했더라면 아마 부자가 되었을 거예요."라는 말을 씁쓸히 내뱉곤 했다. 번 만큼 많이 쓰는 게 요즘 사람들이 돈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정리를 하면 어떤 물건이 있는지 파악하게 되고, 안 쓰는 물건들은 버리게 된다. 그러다 보면 '이런 물건들은 굳이 살 필요가 없겠구나' '비슷한 물건은 안 사도 되겠구나' '이 물건들은 빨리 써야 되겠구나'라고 깨닫게 된다. 돈을 모으는 것보다 쓰는 데에 관심이 많다면 '돈 정리'를 해보자. 돈을 정리하면 돈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

책읽는 시간 2020.01.07

나에게 맞는 미니멀 라이프 (아키 지음)

[기억할 부분들] 1. 생활을 복잡하게 만들지 않는다. 2. 이유 없이 물건을 소유하지 않는다. 어떻게 사용할지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사지 않습니다. '싸니까', '있으면 언젠가는 쓰니까'라는 식으로 장을 보면 자기도 모르게 계획보다 돈을 더 쓰게 되거나 결국 재료를 버리게 되는 등 낭비가 늘어나니까요. 꼭 필요한 물건만 소량으로 구입하고, 구입한 것은 모두 사용하는 습관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하루 집안일의 대부분을 해치우는 아침 반년 동안 미국에서 일하면서 많은 미국인이 이른 아침에 하루를 시작한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아침 7시를 조금 넘겨 출근하고 저녁 5시에 퇴근하는 것이 평균적입니다.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아침 일찍 출근하는 것인데, '퇴근 시간에 맞추어 업무 시작 시간을 ..

책읽는 시간 2020.01.06

2020년의 주식을 기록으로 남기기

시작하기전에 읽으면 좋은 기사 '주식 이대로만 하세요, '쪽박'은 안 찹니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stock/594546.html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새해 목표를 세우고 이를 어떻게 달성할지 고민하고 궁리할 것이다. 영어공부, 다이어트, 돈 많이 벌기 등의 목표를 많이 세울 것 같은데 나 역시 이번년도 목표는 월급 외 부수입 만들기를 목표로 정했다. 지금 받고 있는 돈은 정말 하루벌어 하루 살아가는 느낌이었기 때문에 그동안 저축도 제대로 안하고 자포자기했었다. 그 결과 2019년 작년엔 번듯하게 모은 것도 없이 손을 알알이 빠져나가는 모래알처럼 시간도 돈도 그냥 흘려보냈었다. 1월에 돌이켜보니 왜 그랬는지 진짜 너무 후회가 되었다. 버는 돈 보다 중요한..

멜리에주식 202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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