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국내도서 저자 : 사사키 후미오 / 김윤경역 출판 : 비즈니스북스 2015.12.10 상세보기 [기억할 부분들] ..꼭 해보고 싶은 취미가 참 많았다. 물건이 늘어날 수밖에 없었고 버리지도 못했다. '아까워! 비싸게 주고 샀는데,' '아직 사용할 수 있어. 나중에 쓸 일이 생길지도 몰라.' '사놓고 쓰지 않은 나 자신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온갖 이유를 들먹이며 버리지 못했고 물건은 쌓여만 갔다. 일단 무엇이든 보관했다. 물건을 살 때는 가급적 고품질에 고성능이어야 했고, 크고 묵직한 제품을 선호했다. 아무리 많아도 내게 없는 물건만 눈에 들어왔고,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을 시샘했다. 너무나 많아져버린 물건들을 버리지 못하고 변명만 늘어놓다가 자기협오에 빠지는 악순환을 반복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