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에주식

2020년의 주식을 기록으로 남기기

멜리에(mealea) 2020. 1. 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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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전에 읽으면 좋은 기사

'주식 이대로만 하세요, '쪽박'은 안 찹니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stock/594546.html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새해 목표를 세우고 이를 어떻게 달성할지 고민하고 궁리할 것이다. 영어공부, 다이어트, 돈 많이 벌기 등의 목표를 많이 세울 것 같은데 나 역시 이번년도 목표는 월급 외 부수입 만들기를 목표로 정했다. 지금 받고 있는 돈은 정말 하루벌어 하루 살아가는 느낌이었기 때문에 그동안 저축도 제대로 안하고 자포자기했었다. 그 결과 2019년 작년엔 번듯하게 모은 것도 없이 손을 알알이 빠져나가는 모래알처럼 시간도 돈도 그냥 흘려보냈었다. 1월에 돌이켜보니 왜 그랬는지 진짜 너무 후회가 되었다. 버는 돈 보다 중요한 것은 돈을 절약하겠다는 마음이나 이도저도 아니면 부수입을 만들겠다는 마음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월급 외 부수입을 만들자고 목표를 세우니 어떻게 부수입을 만들어야 할까 굉장히 고민이 되었다. 직장인이면서 1년에 책을 1권씩 내는 저자들처럼 나도 꾸준한 글쓰기로 부수입을 만들까란 생각도 해보았지만 자신감이 생기지 않았다. 누가 내 글을 재밌게 볼까라는 두려움과 걱정도 있기때문에 좀 더 자신감이 생긴 추후에 시도해볼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패스하기로 생각했다. 유튜브나 티스토리로 부수입을 올릴까 생각했지만 지난날 무효트래픽이라는 알 수 없는 이유로 계정 정지가 된 아픈 경험이 있어서 선뜻 재 시작할 용기는 나지 않았다. 부동산은 기초자본이 1도 없는 내가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이런 저런 고민을 해보았지만 딱히 답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찰나에 머리속에 스치고 간 한 단어 '주식'. 주식을 시작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주식을 한번 공부해보겠다고 증권사에서 계좌도 만들었지만 계속 잃기만 하자 결국 흐지부지되어 늘 연말에 남은것은 손해보고 팔아서 깡통이 된 계좌뿐이었다. 올해도 대충 설렁설렁 공부했다간 지난날과 같은 결과가 생길것이다. 이번만큼은 달라져야한다. 

 

어차피 직장인이기 때문에 늘 주식창을 열어두고있거나 순간 순간에 목매어있을 수는 없다. 일주일 단위로 매매를 하고 그 일지를 한 번 기록으로 남겨보면 스스로도 반성이 되고 좀 발전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100만원부터 시작하면 좋겠지만 아직은 얼마를 몇 종목에 투자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으므로 좀 더 고민을 해보려고 한다.

 

선택한 주식 계좌는 NH증권의 '나무'이다.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다. 기존에는 삼성증권을 이용하고 있었으나 계속된 실패로 그 계좌는 쳐다보기도 싫었다. 그래서 새로 계좌를 만들어야했는데 오프라인 지점을 가지 않고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메리트라고 생각했다. 모바일로 어플을 깔고 컴퓨터에도 hts를 설치했다. 과연 어떠한 원칙을 가지고 투자해야 돈을 잃지않을 수 있을까? 내가 고민해야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1. 어떤 원칙을 가지고 종목을 고를 것인가?

2. 일주일 혹은 그 이상 종목을 가지고 갈 마음이 있는가?

3. 손실이 얼마가 나면 손절할 것인가? 반대로 이익이 얼마가 나면 익절할것인가?

4. 경제신문을 꾸준히 보고 결정한 것인가?

 

2020년 연말에는 얼마 벌었는지 모두에게 떳떳하게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일단 시작하려면 월급중에서 일부를 투자자금으로 돌려야할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절약을 실천해서 잉여자금을 만들어야한다. 할 수 있겠지? 시작이 반이라고 하니 앞으로 의지를 가지고 제대로 해봐야겠다.

 

참고로 읽으면 좋은 기사

주식으로 순자산 12억 비결 “한 종목만 1~2년 꾸준히 사라”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806111463314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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