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시간

나에게 맞는 미니멀 라이프 (아키 지음)

멜리에(mealea) 2020. 1. 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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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할 부분들]

 

1. 생활을 복잡하게 만들지 않는다.

2. 이유 없이 물건을 소유하지 않는다.

 

어떻게 사용할지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사지 않습니다. '싸니까', '있으면 언젠가는 쓰니까'라는 식으로 장을 보면 자기도 모르게 계획보다 돈을 더 쓰게 되거나 결국 재료를 버리게 되는 등 낭비가 늘어나니까요. 꼭 필요한 물건만 소량으로 구입하고, 구입한 것은 모두 사용하는 습관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하루 집안일의 대부분을 해치우는 아침

 

반년 동안 미국에서 일하면서 많은 미국인이 이른 아침에 하루를 시작한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아침 7시를 조금 넘겨 출근하고 저녁 5시에 퇴근하는 것이 평균적입니다.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아침 일찍 출근하는 것인데, '퇴근 시간에 맞추어 업무 시작 시간을 정한다'라는 발상이 제게는 신선했습니다.

 

비교적 시간이 여유로운 밤에는 자기도 모르게 집안일을 질질 끄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아침에 집안일을 하면 집을 나서기 전에 끝낼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움직이기에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 한 걸음도 낭비하고 싶지 않다

 

어지러운 방 안을 보면 도무지 청소할 마음이 들지 않아요. 청소와 정리를 동시에 하면 시작하기도 전에 파김치가 된 기분이 듭니다.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 물건은 잠깐이라도 아무렇게나 두지 않고 사용한 후 바로 제자리에 수납하려고 노력합니다.

 

또 방 안을 돌아다니면서도 정리할 물건이 없는지 항상 살피고 생각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한 걸음도 낭비하고 싶지 않다'라는 합리주의에 기반해서 실천하는 하는 김에 정리하기. 이 규칙 덕분에 방 안을 늘 깔끔하게 유지하고, 청소는 마음먹었을 때 즉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먹는 것도 심플하게

 

고기나 생선을 가볍게 밑간한 뒤 굽는 그릴 요리나, 익힌 채소 요리 등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는 요리가 간판메뉴

조리법이 간단한 만큼 식재료와 양념은 까다롭게 고르고, 제철 채소에 맛있는 소금이나 올리브 오일을 곁들이는 등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식단은 간결하게

저녁 식사는 13찬이 기본. 메인 반찬 한 가지, 보조 반찬 두 가지, ,

생선소금절임 : 소금을 충분히 묻힌 생선을 냉장고에 넣고 하룻밤 정도 방치. 다음날 소금을 닦아내고 그릴에 굽는다.

 

* 무턱대고 식재료 구입하지 않기

'있으면 어딘가에 쓰겠지'라며 식재료를 무턱대로 샀다가 결국 다 못 먹고 버린 경험을 반성하면서 지금은 메뉴를 정한 뒤 필요한 만큼만 사고 있습니다.

 

* 의외로 만능인 계량컵

500ml 계량컵. 내열성이 뛰어난 파이렉스 제품.

달걀을 풀거나 양념장을 만들때는 믹싱볼로 사용합니다. 깊이가 적당해서 블렌더로 마요네즈를 만들때도 요긴하게 쓰입니다. 전자렌지 사용가능 제품. "대는 소를 겸한다"를 실천하며 만족스럽게 사용

 

* 트레이

가볍고 다루기 쉬워서 식사 준비용으로 최적. 물에도 강하고, 국물을 흘려도 물들지 않는 제품

 

* 지저분한 것을 제일 눈에 띄는 곳에

'어지르기 쉬운 물건일수록 가장 사용하기 편한 장소에 두는 방법으로 정리하기'

 

* 쇼핑은 미래의 가능성 중 하나를 잃는 일

옷을 한 벌 사는 일은 미래의 가능성 중 하나를 잃는 일입니다. 만약 10만 원짜리 옷을 산다면 10만 원으로 자기계발에 힘쓰거나 가족과 식사를 하는 등 옷 구입 대신 할 수 있는 일을 포기해야 합니다. 쇼핑으로 고민이 될 때 '이 돈으로 할 수 있는 다른 일보다 지금의 쇼핑이 가치가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이내 냉정해져서 지갑을 쉽게 열지 않게 됩니다.

 

[짧은 내 생각]

 

미니멀리스트, 미니멀리즘이 유행을 타던 때가 있었다. (지금도 그 유행이 진행중인가? 여튼..) 늘 어지러운 책상, 정신없는 방에서 살고있는 나는 굉장히 미니멀한 라이프를 동경하면서 따라하고자 애를 썼다. 그 결과는 아직까지 좋지 않았지만말이다. 최대한 단순하고 적게 가지고 사는 삶. 그리고 남들에게 보여줘도 부끄럽지 않은 집에서 살고싶다. 다시 포기하지말고 다른 미니멀리스트의 집에 자극받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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