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반짝반짝 챌린지/미니멀라이프

버리기 2회차 - 가방, 건강기능식품, 소형가전 등

멜리에(mealea) 2020. 4. 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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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린 품목들

아침에 눈을 뜨니 전날 주문한 종이 박스가 잔뜩 와 있었다. 아름다운가게에 가져다주기 위해서 박스를 구입했고 본격적으로 버리기에 돌입!

그동안 가장 신경이 쓰였던 것 1순위는 바로 가방들이었다. 나는 가방이 무거운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또한 손에 들고다니거나 한쪽 어깨에 매야하는 에코백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주변에서 사주는 바람에 쓰지도 않고 방치해둔지 꽤 시간이 지났다. 아깝다는 생각도 강해서 버리지 못했는데 계속 내가 갖고 있는 것보다 필요한 누군가가 쓰면 좋겠다는 생각에 과감히 박스에 넣었다. 아름다운가게에서 받아줄지 아닐지는 미지수. 

그리고 중고거래를 통해서 캔들워머도 처분하였다.

 

또한 사진을 찍진 않았는데 옷장안의 옷들도 왕창 다 꺼내서 정리를 했다. 추억이 있는(?) 옷들이 꽤 많아서 그냥저냥 옷장안에 처박아두고 있었는데 문제는 사이즈가 작아져서 입지도 못한다는 것이다. 아쉽지만 아깝지만 깨끗하고 좋은 것들은 아름다운 가게에 가져다주기로 하고 헌옷수거함에도 넣고 쓰레기통에도 버렸다. 

 

꽤 버린것 같은데도 아직 방이 깨끗해졌다거나 티가 별로 나지 않는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물건을 끼고 살았길래 이렇게 버려도 티가 안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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