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시간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사사키 후미오 지음)

멜리에(mealea) 2020. 7. 2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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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국내도서
저자 : 사사키 후미오 / 김윤경역
출판 : 비즈니스북스 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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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할 부분들]

 

..꼭 해보고 싶은 취미가 참 많았다. 물건이 늘어날 수밖에 없었고 버리지도 못했다.

'아까워! 비싸게 주고 샀는데,' '아직 사용할 수 있어. 나중에 쓸 일이 생길지도 몰라.' '사놓고 쓰지 않은 나 자신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온갖 이유를 들먹이며 버리지 못했고 물건은 쌓여만 갔다.

일단 무엇이든 보관했다. 물건을 살 때는 가급적 고품질에 고성능이어야 했고, 크고 묵직한 제품을 선호했다.

 

아무리 많아도 내게 없는 물건만 눈에 들어왔고,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을 시샘했다. 너무나 많아져버린 물건들을 버리지 못하고 변명만 늘어놓다가 자기협오에 빠지는 악순환을 반복했다.

 

만일 예전의 나처럼 불만투성이에 불행하다고 느낀다면 물건을 줄여보라. 반드시 뭔가가 바뀔 것이다. 유전이나 환경 탓이 아니다. 성격이나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도 아니다. 지나치게 많이 소유한 물건이 당신을 무너뜨리고 있다.

 

소중한 것을 소중히 하기 위해 소중하지 않은 물건을 줄인다.

소중한 것에 집중하기 위해 그 외의 것을 줄인다.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다.-

 

예전에 나는 생활하는 데 필요한 물건은 모두 갖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삶에 다다르기엔 늘 부족하다고 느꼈다. ... 내 소망은 조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였다. 나는 내가 원하는 일은 모두 하고 있었고 갖고 싶었던 물건은 전부 갖고 있었다.

 

물건의 가격에는 한계가 없지만 사람의 감정에는 한계가 있다.

 

만일 5만 엔짜리 반지를 소유했을 때의 기쁨이 1만 엔짜리 반지보다 정확히 다섯 배 크다면 우리는 돈이나 물건으로 충분히 행복해졌을 것이다. 

 

예전에 내가 가지고 있던 물건은 내 가치를 알리기 위한 것도 아니었을 뿐 아니라 나 자신조차도 사라지게 했다. 물건들은 나를 망칠 뿐이었다.

 

1. 버릴 수 없다는 생각을 버려라

2. 버리는 것도 기술이다.

 

3. 잃는 게 아니라 얻는 것이다. - 버림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은 의외로 많다. 시간, 공간, 수월해진 청소, 자유, 에너지

4. 버리지 못하는 이유를 확실히 파악하라.

 

5. 버릴 수 없는 게 아니라 버리기 싫을 뿐 - 줄이고 싶다면 줄이고 싶은 그 마음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라

 

6. 뇌의 메모리는 한정되어 있다.

7. 지금 당장 버려라

8. 버리고 후회할 물건은 하나도 없다.

 

9. 확실한 쓰레기부터 버려라 - '버렸다'는 성취감을 조금씩 쌓아나가자.

   누가봐도 쓰레기인 것들을 버리는 데서부터 시작하라. 

 

10. 여러 개 있는 물건은 버려라

11. 일 년간 사용하지 않은 물건은 버려라

12. 남의 눈을 의식해 갖고 있는 물건은 버려라

13. 필요한 물건과 갖고 싶은 물건을 구분하라

14. 버리기 힘든 물건은 사진으로 남겨라

15. 추억은 디지털로 보관하라

16. 물건 씨의 집세까지 내지 마라 

 

17. 수납, 정리 개념을 버려라 - 물건의 수가 줄어들면 어질러지는 일 자체가 줄어든다.

18. 수납장이라는 둥지를 버려라

 

19. 데드 스페이스를 살리지 마라 -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 죽은 공간이야말로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생기가 넘치게한다.

 

20. 영원히 오지 않을 '언젠가'를 버려라 - 지금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앞으로도 필요 없다.

 

21. 과거에 집착하지 마라 - 뭔가 달라지고 싶다면 지금 꼭 필요한 물건만 곁에 두자.

 

22. 잊고 있던 물건은 버려라

23. 버릴 때 창조적이 되지 마라

24. 본전을 되찾겠다는 생각을 버려라

25. 여분을 비축해두지 마라

26. 아직도 설레는지 확인하라

27. 대리 옥션을 이용하라

 

28. 버리기 전, 물건과 다시 마주하라 - 두 번 다시 이런 잘못된 구입은 하지 않겠다고 마음속으로 맹세할 수도 있다. 물건을 처분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29. 출장 매입을 이용하라

 

30. 구매 가격 그대로 생각하지 마라

31. 마트를 창고로 생각하라

32. 거리가 당신의 응접실이다.

33. 열정을 갖고 말할 수 없는 물건은 버려라

34. 한 번 더 사고 싶지 않다면 버려라

35. 버리지 않는 게 우정은 아니다.

36. 고인의 물건이 아닌 말과 행동을 기억하라

37. 버리고 남은 것이 가장 소중하다.

38.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물건, 근본을 잘라내라

39. 박물관을 지을 게 아니면 컬렉션은 버려라

40. 누군가 가지고 있는 물건은 빌려라

41.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라

42. 버린 물건과 방을 SNS에 공개하라

 

43. 정말로 필요한지 물건에게 물어보라 - 물건에게 물어보는 일은 자신에게 물어보는 일이기 때문이다.

 

44. 임시로 버려보라

 

45. 시야에 걸리적거리는 물건은 버려라 - 내가 집에 두는 물건의 색은 주로 흰색, 베이지색, 회색, 나무 색으로 눈에 편안하고 다른 물건과 조화를 이룬다.

 

46. 한 가지를 사면 한 가지를 줄여라 

 

47. 매몰 비용을 기억하라 - 돈도 시간도 더 이상 헛되이 낭비하지 않으려면 때로는 용기 있게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48. 잘못 샀다는 생각이 들면 버려라

49. 구입한 물건을 빌렸다고 생각하라

50. 싸다고 사지 말고 공짜라고 받지 마라

51. 버릴까 말까 망설일 때 버려라

52. 진짜 필요한 물건은 반드시 돌아온다.

53. 감사하는 마음으로 버려라

54. 정말로 아까운 것은 내 마음이다.

55. 버렸기에 더욱 잊지 못한다.

 

56. 적은 물건을 소중하게 의식하라 - 어딘가 마음에 들지 않는 커피 잔을 두 개, 세 개 갖기보다는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마음에 드는 완벽한 잔 하나를 정성스럽게 닦으며 소중하게 다루는 편이 훨씬 만족도가 높다. 수량으로 만족하려고 하면 물건이 하나하나 늘어날수록 의식도 조잡해지고 언제까지나 만족하지 못한다.

 

57. 사복을 제복화하라

58. 개성을 만드는 것은 경험이다.

59. 다섯 번 정도 망설였다면 버려라

60. 정말로 필요한지 시험 삼아 버려보라

61. 사소한 불편도 즐겁다.

62. 마음이 설레는 물건도 버려라

63. 건강할 때 인생 정리를 하라

64. 물건을 줄여도 바뀌는 것은 없다.

65. 물건의 용도를 한정하지 마라

66. 생각하지 말고 그냥 버려라

67. 버리기 대결에 빠지지 마라

68. 버리고 싶은 병도 위험하다.

69. 미니멀리즘은 목적이 아닌 수단이다.

70. 자신에게 맞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라

 

당신은 지금 뭔가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광고에 현혹되고 있다. 그런 당신을 버려라

미니멀리즘을 의식하면 온갖 미디어와 광고에 현혹되는 시간이 줄어든다. 필요한 물건을 모두 갖고 있다고 자각하기 때문이다.

 

집 안이 간소하고 깨끗하면 빈둥거리는 시간도 줄어든다. ... 물건이 적으면 매일 해야 할 일도 적다. 눈앞에 보이는 자잘한 일거리를 잇달아 해치우기 때문에 쌓이질 않는다.

 

귀찮아하는 성격은 없다.

나는 내가 게으르고 의지가 약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매사를 귀찮아하는 성격이라고 여겼다. ... 매일 아침 나는 집을 나서기 전에 청소기를 돌린다. 욕실은 샤워를 할 때마다 간단히 청소하기 때문에 언제나 반들반들하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바로 설거지를 한다. 세탁물이 쌓이기 전에 세탁기를 돌리고 건조시키는 동안에는 옆방의 베란다까지 깨끗이 걸레질을 한다. 

 

청소는 의지가 아니라 습관이다.

우리의 모습은 반복해서 행동한 일의 결과물이다. 그러므로 모든 위업은 행위가 아닌 습관에 의해 완수할 수 있다.

 

청소는 자신을 마주하는 일

청소는 자신을 갈고닦는 일

방에 쌓여 있는 것은 먼지와 더러움이 아니다. 먼지나 더러움을 방치한 과거의 자신이 쌓여 있는 것이다. 해야할 때 하지 않았던 자신이 퇴적되어 있다. 

 

물건을 줄이면 핵심이 보인다.

 

 

[짧은 내 생각]

 

늘 잡동사니를 주변에 끼고 살았다. 근데 그게 너무 익숙해서 뭐가 문제인지도 몰랐고 그냥 내가 청소와 정돈을 잘 못한다고 생각하고 살았다. 물건이 적으면 자연스레 청소도 정돈도 쉬워질텐데 왜 물건을 줄이고 사는 걸 잊고있었는지.

진짜 필요한 것만 가지고 간소하게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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