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KT&G(케이티앤지) 주가전망 리포트 (033780) 편안한 매력 :: 멜리에

 

편안한 매력의 KT&G 를 공부해보자!

 

 

기업개요

 

• 동사는 1987년 4월 1일자로 한국전매공사법에 의거 100% 현물출자에 의한 정부투자기관인 한국전매공사로 설립되었음.
•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및 경영혁신계획 방침에 따라 1999년 1월 1일자로 홍삼사업을 분리하여 당사의 홍삼사업 관련 자산과 부채를 신설된 (주)한국인삼공사에 사업포괄 현물출자함.
• 동사는 2002년 12월 27일자로 당사의 상호를 주식회사 한국담배인삼공사에서 주식회사 케이티앤지로 변경함.

 

출처 : 네이버금융

2020년 PER가 9.6배이고 2021년은 살짝 높아진 9.75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통 10 이하는 저평가주라고 생각한다.) PBR은 1배를 살짝 넘겼고 EPS는 8,439원으로 2020년 대비 큰 차이가 없다. 눈에 띄는 점은 배당수익률! 2021년에는 5.85%로 예상하며 거의 6%에 육박한다. 2020년이나 2021년이나 별반 다를게 없이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그래서 편안한걸지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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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T&G 홈페이지

KT&G, 담배공사의 기원이 생각보다 오래 되었다는 것을 이번에 공부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다.

 

옛날옛날 1883년 조선 고종 때 개화파의 주도로 '순화국'이 설립되었다. 근대사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굉장히 안팎으로 조선의 부침이 심했던 때로, 개화파는 국가 재정파탄을 타개하기 위해 담배수출을 목적으로 해당 관청을 설립한 것이다. 담배 하면 곰방대가 언뜻 생각나는데 ㅎㅎ 순화국에서는 담배를 서양식으로 만들어서 수출하려고 했고 실제로 수출까지 했다고 한다. (독립신문에 외국인의 평가도 있었다고 함!) 

 

아쉽게도 ㅎㅎ 그 이후는 우리나라 역사를 보면 알다시피 개화파가 몰락하기도 했고, 제조기술도 뛰어나지 않아서 사업이 오래가지 못했다. 그 당시엔 허무하게 없어지고 말았지만, 그때의 명맥을 이어받아서 지금의 담배 수출 잘하는 KT&G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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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 기준으로 리포트가 나와서 선정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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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는 11만원으로

4월 13일 종가 82,300원 대비 약 33%의 상승여력이 있다.

 

 

그럼 리포트를 읽어보자.

 

 

리포트를 읽어보면 담배는 크게 내수담배/수출담배/면세점판매로 수익구조가 나눠진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담배는 흡연자들 수가 크게 늘거나 줄지 않아서 그런지 전년동기와 수요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1분기에 신제품이 나와서 판매량과 시장점유율(MS)이 동반 확대되었다.

 

수출 담배가 성장이 확대되었는데! 일본에서 현지 판매 수량이 늘었고 러시아/우크라이나에서 디바이스를 사용한 스틱 담배 성장세가 늘어난다고 한다. 특히 일본에서 '릴'에 대한 호응이 좋아서 일본 내 전국 편의점으로 판매가 확대되었다고 한다. 

 

여기서 잠깐! 나는 비흡연자라서 ㅎㅎ 스틱담배가 뭔지 몰라서 찾아보았다.

 

위 사진처럼 길쭉한 모양새의 디바이스가 있고 저 안에 얇디얇은 담배를 넣어서 피우는 것이라고 한다.  저 디바이스의 이름이 '릴' .그나저나 그냥 궐련담배랑 맛 같은게 다른건가..?

 

여튼 계속 리포트를 읽어보면 해외에서의 판매 등이 잘나가고 있는데, 코로나19로 면세점 판매가 죽을 쑤면서 KGC인삼공사의 면세점 판매 매출액은 거의 없는 셈 되어버렸다. 다만 온라인 채널의 공격적 사업진행으로 어느정도 방어가 되었다고 본다.

 

해외에서 NGP(Next Generation Product, 전자담배 전용 스틱 제조 등)의 수출이 본격화 되었고, 중동향 일반 궐련 수출이 회복되고 있고 KGC가 경기 정상화에 따라 점차 괜찮아질 것으로 전망해서 위와 같이 11만원이라는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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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자극적이라 가져왔다. ㅎㅎ 삼성전자보다 영업이익률이 높은 KT&G

 

KT&G가 작년에 '매출 5조원' 클럽에 가입했다고 한다. 다들 알다시피 K&G는 공기업인 한국담배인삼공사가 2002년 민영화 된 기업이다. 지금은 세계 5위의 담배회사고, 세계 시장 점유율이 1.0% 에서 2.7%로 크게 늘었다고 한다.

 

참고로 KT&G는 원래 Korea Tobacco and Ginseng의 약자였으나 민영화 때 인삼공사가 따로 자회사로 나오게 되면서 Korea Tomorrow and Global 로 슬로건의 의미를 바꿔버렸다.

 

담배는 정말로 '기호'식품이다. 그러다보니 전 세계 소비자의 입맛에 따라 제품도 개발해야하는데 KT&G는 이런 현지인 입맛 전략을 제대로 맞춘 것 같다. 인도네시아에는 '정향'이라는 현지의 향료를 첨가했다고 ㅎㅎ 이런식으로 각 국가에 현지화 시킨 브랜드가 420개나 된다고 한다.

 

그리고 4년만에 특허가 1203개로 엄청 늘었다. 그만큼 기술 개발에 힘쏟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자세한것은 위에 첨부한 기사를 꼼꼼히 읽어보도록 하자.

 

안정적인 성장은 정말 좋지만, 이왕이면 더 많이 성장해서 전세계 시장점유율을 5%까지 가져와주면 좋겠다.. 바람.. ㅎㅎ

 

 

 

 KT&G 차트 (일봉/주봉)

 

마지막으로 차트를 보자.

 

일봉차트 (출처 : 네이버금융)

일봉차트가 엄청 무너져있다. 무슨 다른 기업들같으면 이정도가 주봉차트고 코로나 사태 직격의 한해를 보는 것일텐데 얘는 1월부터 무슨일이길래 이정도인지 모르겠다.

 

위 차트를 보면 알겠지만 이평선들이 제멋대로 역배열이고 일봉들이 5일선을 왔다갔다하면서 꾸준~히 하락했다. 1월 28일은 거래량을 내뿜으며 84,200원을 찍기도 했지만 바로 음봉 마감했고 그대로 떨어져서 3월 2일 78,000원의 저점을 찍었다. 그 이후로는 재차 상승중이지만 120일 이평선이 워낙 강력하고 단단한 저항이 되어서 뚫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5일선 20일선 60일선이 정배열로 전환된 것이다. 120일선만 뚫으면 괜찮아질지도 모르겠다.

 

KT&G는 위에서 공부했다시피 큰 문제가 있는 기업도 아니고 실적도 무난하고 배당도 많이 주는데 주가는 왜 이런상태인지? 모르겠다. 보통 다른 배당많이주는 주식들은 흐름이 좀 조용했는데 말이다. 

 

3월부터는 거래량도 굉장히 없다! 거래량이 없는데 일봉은 우상향중인데 이건 어떤 의미일까? 폭발 직전의 기 모으기 라고 볼 수 있는지 궁금하다.

 

최근 4일간의 외국인의 수급이 굉장히 좋다! 최근 일봉의 상승은 다 외국인이 밑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해도 좋을 정도. 주가가 점점 우상향중이고 곧 120일 선을 뚫을 기세에, 외국인 매수세까지 받쳐주니 왠지 기대하게 되는 흐름이다.

 

 

이어서 주봉차트를 보자.

 

주봉차트 (출처 : 네이버금융)

 

엄청난 역배열이었다. 며칠전에 공부한 '신세계푸드'와 굉장히 흡사한 모양새!

주봉이 5주선 아래에서 하락을 쭉 하다가 3월 27일 최저 63,000원을 찍고 올라가서 6월 5일에 89,500원을 찍었다. 그러나 위에 보면 60주선과 120주선의 저항이 만만치가 않다. ㅎㅎ 마치 굳건한 벽을 보는 기분.

 

거의 1년동안 60일선을 돌파하기 위한 시도를 했고 올해들어서야 20일선과 60일선이 거의 하나처럼 꼬여있다. 그럼에도 돌파는 못하고, 4월인 지금!! 드디어 주봉들이 20일 60일선위로 올라가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조만간에 5주선과 20/60선간의 골든크로스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위를 보라. 더 굳건한 120주선이 있지 않은가..ㅎㅎ 작년에 60일선 돌파하려고 1년 걸렸던거 생각하면 1년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비슷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다. 120주선에서 매수한 사람들은 거의 1년이 넘도록 본전조차 안온건데.. 만약 주가가 상승해서 그 근처까지 오려면 다들 본전심리로 팔려고 아우성일것같다.

 

리포트에서 제시한 목표가 11만원은 주봉차트에서 표시도 안될정도로 높이 있다. 그말인즉슨 거기까지 가려면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일터이다. 그러니 만약 단기간에 가겠지?라고 생각해서 접근했다가는.. ㅎㅎ 큰일이 날 것 같다. 

 

그래도 저 긴 이평선을 뚫는 골든크로스의 순간은 지켜볼만하므로 ㅎㅎ 관심권에 두고 쭉 관찰해야겠다. 11만원이 되는 날이 언제인지 ㅎㅎ 꼭 지켜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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