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씨젠 주가 전망 리포트 (096530) 이젠 좀 괜찮지않을까..?

코로나19의 대표적 수혜주 씨젠을 공부해보자.

 

 

기업개요

 

• 동사는 유전자 분석 상품, 유전자 진단 관련 시약 및 기기 개발을 주사업목적으로 2000년에 설립되었으며 201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함.
• 타깃하는 유전자만 증폭시켜 질병의 다양한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 유전자 증폭 시약 및 분석 소프트웨어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Seeplex, AnyplexⅡ, Allplex이 주요 제품임.
• 연결대상 법인으로 진단시약 및 장비판매업을 영위하는 해외법인 8개사를 보유함.

 

출처 : 네이버금융

2020년 대비 2021년 예상치가 나왔다!

PER, PBR이 낮아지고 EPS는 늘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현금배당수익률이 1.10%로 낮은건 아쉽다. 하지만 지금은 매력적인 주가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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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ㅎ

개인적으로 애증의 기업이다. 주식에 관심을 갖고, 차근차근 공부하고 있을때, 주식하는 친구가 씨젠을 사라고 사라고 나를 꼬드겼었다. (오ㅐ 항상 주식은 꼬드기는 주변 지인이 존재하는지ㅎ)

 

여튼 친구가 추천한 건 씨젠이 오를대로 오른 작년 8월이었다. 너무 오르지않았냐는 나의 우려에 그는 단호히 말했지. "씨젠은 40만원도 갈 수 있다. 그러니 꼭 사라, 두번 사라" 하지만 간이 작은 주린이였던 나는 정말 다행이게도 소액을 씨젠에 담궜다..ㅎㅎ

 

그리고 주린이의 최후답게 진입한 가격이 가장 꼭대기였다.. ㅎ 손절도 못한 나는 지금... 굉장한.. 마이너스 중.. ㅎ

 

 

출처 : 씨젠 홈페이지

 

어쨌든 이런 추억의(?) 종목인데 즐겨보는 아침주식방송에서도 씨젠을 추천해주는 것이다.

3월 16일자로 나온 리포트도 있어서 공부해보기로 한다.

 

- 하나금융투자 : 유럽과 브라질에서 다시 확진자 증가

 

목표가는 250,000원으로

3월 15일 종가 130,100원 대비 92%의 상승여력이 있다..!

(2월에 나온 미래에셋대우는 목표가를 188,000원으로 제시했고 상승여력은 44% 정도이다.)

 

 

리포트를 한번 읽어보자.

 

 

지난 1월과 2월의 잠정 매출액을 발표한 씨젠.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8배나 증가한 수치라고 한다. 

관세청의 통관데이터로 비교하면 1월은 47%, 2월은 80% 증가했다고 하니 엄청난 증가세다. 위 리포트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대체 왜 ㅎㅎ 매출액을 발표했냐면 지난 4분기에 시장 예측보다 크게 ~ 떨어지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곤두박질 쳤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백신이 개발되면서 진단키트 수요가 감소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로 주가는 더 떨어졌다. 아래로 아래로 아래로... ㅎ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일상으로 금방 복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유럽에서 3차 재유행 기미가 보이는 듯 하다. 확진자수가 날이 갈수록 급증하고 있기 때문. 백신 맞는다고 해서 코로나19가 한번에 없어지는 것도 아닌데다가 무증상 감염자의 전파력도 높고, 변이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2021년에도 진단키트 수출은 쭉 괜찮지않을까 낙관적으로 생각해본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가 터지고 진단키트 기업인 씨젠은 수혜를 정말 크게 받았다.

2020년 내내 실적이 빵빵 터졌고, 진단 시약이 마진이 높아서 매출증가 -> 영업이익 증가로 이루어졌다. 전 세계의 체외진단 기업 중에서도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음에도 ㅎㅎ 주가는 8월 최고점을 찍고 하락했다.

 

2월에 나온 미래에셋 리포트를 통해 이유를 추측해보면 다음과 같다.

 

씨젠과 비교할만한 다른 체외진단 기업들은 생명공학부분이나 의료기기사업들도 같이해서, 코로나진단 키트 매출이 하락해도 어느정도 전체적인 매출 하락을 방어할 수 있다. 그런데 씨젠은 매출의 대부분이 감염성 질환에 대한 분자진단(PCR)검사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다.

 

즉, 기업이 뭘 잘못해서 주가가 빠진게 아니라 코로나 이후를 생각했을 때 씨젠의 매출을 견인할 만한 게 없어서 실적이 둔화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 때문인것이다. 과거에 지카 바이러스가 창궐했을 때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던 한 기업이 매출이 79억에서 -> 625억원으로 급등했으나 지카바이러스 소강에 따라 매출액이 23억으로 곤두박질 친 전례가 있었다.

(물론 지카바이러스는 중남미에서만 난리였고.. 지금 코로나바이러스는 전세계적으로 난리니까 좀 다르긴 하다.ㅎ)

 

씨젠에게 필요한 건 '사업다각화'다. 일단 체외진단키트로 대박쳤으니 그 이후를 준비해야하는 건 필수!

고객사도 늘어났고, 글로벌하게 인지도를 높였으니 이런 장점들을 적극 살려 장기적인 기업 경쟁력을 높여야한다.

 

미래에셋 리포트에서은 결론으로

 

씨젠의 매출구조를

 

1. 정기검사 (꾸준한 수요 있음)

2. 고부가가치의 암 진단

3. 현장진단

 

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보고 있다.

 

자체적인 경쟁력 확보도 중요하지만 M&A를 통한 역량 확대도 적극 추천하고 있다.

지분 교환을 통해 파트너십을 구축하거나 (최근의 이마트와 네이버처럼), 글로벌 기업이랑 손잡고 유통망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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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자로 뉴스도 찾았다!

 

변이 바이러스 한꺼번에 잡아낸다…씨젠 세계 최초 출시

"변이 바이러스 한꺼번에 잡아낸다"…씨젠, 세계 최초 출시

 

뉴스에 따르면 튜브 1개로 10개 유전자를 한꺼번에 검사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10개의 유전자라는 건 코로나바이러스 4개랑, 변이바이러스 유전자 5개를 말한다. (1개는 검체 유효성확인 유전자) 

 

이미 유럽에서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될 조짐이 보이고 있으니, 씨젠의 이번 진단키트는 아주 아주 유용할 것 같다. 거기다가 하루 넘게 걸리던 검사 시간도 4시간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고!

 

맘에 드는건 검사 방법이 기존의 콧속에 면봉 밀어넣어 검체 채취하는 것에서, 타액 검사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유럽은 타액검사가 가능하다고 하니 유럽에서 아주 잘먹힐 것 같다.

 

이번달 중에 유럽에서 CE인증 획득하고 수출에 나선다고하니, 매출을 기대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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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차트를 보자.

 

일봉차트 (출처 : 네이버금융)

 

일봉차트는 음.. 굉장히 그동안 절망 + 좌절 ㅎㅎ 난 워낙 쎄게 물려서 이 차트에 보이지도 않는다..ㅎ

여튼 작년 12월부터 쭉하락해서 이평선도 완전한 역배열로 돌아섰고, 20일선도 돌파를 못하고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다가 뭔일인지 2월 말에 한번 또 급락 ㅎㅎ 

 

2월 26일 저점 119,600원을 찍은 이후로는 조용조용한 흐름을 보이며 다행이 20일 선에 일봉들이 가까워지고 있다. 나름 골든크로스를 향해가려는 것 같지만 ㅎㅎ 위에 어마무시한 이평선들이 있기 때문에 이평선이 정배열로 바뀌려면 정말 한참~ 시간이 흘러야 할 것 같다.

 

지금은 거래량도 없고, 시장의 별다른 주목도 못받고 있기 때문에, 싸다고 무턱대고 들이대기보다는 좀 더 확실히 상승으로 방향이 전환되었다는 확신을 갖고 진입해야 할 것 같다.

 

 

이어서 주봉을 보자

 

주봉차트 (출처 : 네이버금융)

 

마음아픈 주봉차트 ㅎㅎ 8월 14일 최고점 32만원을 찍고 내려와서 두세번정도 30만원 천장을 뚫으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후 쭉 하락하고 있다. 거래량이 좀 받쳐줬으면 어찌됐을지 모르겠지만, 밑에 거래량 차트를 보면 8월이 되기 전부터 이미 거래량이 쭉 하락추세이다. 7월부터 거래량이 줄었으니 ㅎㅎ 나란 녀석 주식을 살거면 거래량이라도 보고 샀었어야했는데 ㅎㅎㅎㅎㅎ

 

여튼 거래량이 쭉 감소해서 올해 3월까지도 변변한 거래량 없이 바닥에서 놀고있는 중이다. 5주선의 기울기가 변한 것 없이 계속 하락하고 있고, 주봉도 5주선 아래에서 놀고있기 때문에 추가 하락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그래도 주봉만 봤을때는 11만9천원이 단기 바닥인것같긴한데, 진짜 바닥인지 가짜바닥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이다.

 

20주선도 기울기가 아래로 틀어졌고, 상승하던 60주선 120주선의 상승기울기가 약화되었다. 20주선과 60주선이 만나서 데드크로스가 일어날 것인지 아닌지도 지켜볼만하다.

 

리포트에서는 적극 매수를 권하고 있지만 일봉/주봉/월봉 다 살펴보고 지지가 확실히 되는 구간에서 매수해야할 것 같다. 부디 올라서 내 평단까지 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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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고있는 주식책에서 가장 첫머리에 나온 말이 '알고 샀는가?' 였다.

8월에 씨젠을 지인이 추천해줬을때, 나름 검색해보면서 '알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있긴 개뿔.ㅎㅎ

1도 몰랐던 거였다. 리포트도, 재무제표도, 홈페이지도 한번 안들어가봤다.

그리고 현재의 큰 물림 상태 ㅎㅎ

 

공부 열심히 하자고 다시 다짐하게 된다.ㅎㅎ

열공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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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항상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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