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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스튜디오 주가 전망 리포트 (020120) 웹툰! 봄툰+델리툰+레진

멜리에(mealea) 2021. 3. 1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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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키다리스튜디오를 공부해보자

 

 

2020년 실적

매출액 455억원(+70.2%)

영업이익 46억원(+552.5%)

 

 

기업개요

 

  • 동사는 1987년 7월에 설립되어 현재 웹소설 및 웹툰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주된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음.
  •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디지털라이프를 창조하는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사업군별로 보면 웹툰 사업부문, 웹소설 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음.
  • 웹툰 서비스는 콘텐츠 서비스 이용료가 소액으로 책정되어 판매되어 소비자의 진입장벽이 상당히 낮음. 국내외 경제상황이나 경기변동 등에 둔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을 보임.

 

 

출처 : 네이버금융

PER가 72배에서 94배로 늘었다 ㅎㄷㄷㄷ

PBR, EPS 둘 다 감소했다. 펀더멘털은 글쎄 음..


지난 1월달에 재밌는 기사를 봤었다.

우리나라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올리는 것처럼 미국에도 국민청원시스템이 있는데, '나 혼자만 레벨업'이라는 웹툰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달라는 내용이 올라온 것이다. 17만명이나 청원에 동참했고, 댓글에 해당 웹툰에 대한 칭찬이 줄을 이었다. 우리나라 컨텐츠의 인기가 피부로 체감되던 순간이라 괜히 뿌듯하기도 했었다.ㅎㅎ

 

그 외에도 넷플릭스에서 웹툰 원작의 드라마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고 (킹덤, 스위트홈 등) 국내에서도 웹툰 원작의 드라마가 예전에 비해 꽤 많이 나오고,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흥행했다.

 

웹툰 '패션왕'으로 만든 드라마 '패션왕'이 시청률 11%를 넘기며 웹툰 원작 드라마 제작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2014년 미생, 2016년 치즈인더트랩에 이어 2020년 '경이로운 소문' 등의 포텐이 터졌다.

 

키다리스튜디오를 공부하기에 앞서 '웹툰'을 떠올려봤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난건 네이버웹툰이었다.

개인적으로 네이버웹툰의 '마음의 소리' 나 '낢이 사는 이야기'를 굉장히 좋아해서 매일매일 봤었고, 이들 덕분에 '일상툰'이라는 장르를 넘어 다양한 웹툰의 세계로 빠졌기 때문이다.

 

네이버나 카카오만큼의 빅 플랫폼은 아니지만, 키다리 스튜디오의 웹툰과 만화의 저력도 상당해, 키다리스튜디오에서 만든 작품을 살펴보니 읽은 것들이 다수 있었다.

 

 

출처 : 키다리스튜디오 트위터

개인적으로는 '외과의사 엘리제'를 재밌게 봤었다 ㅎㅎㅎ


3월 12일자로 리포트가 나왔다.

 

- 미래에셋대우 : 순항 중인 글로벌 웹툰 플랫폼

 

목표가는 17,000원으로

3월 11일 종가 11,950원 대비 약 42%의 상승여력이 있다.

 

그럼 리포트를 읽어보자.

 

 

작년 12월 14일 키다리스튜디오는 레진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레진 인수 전까지 키다리스튜디오의 주요 타겟층은 국내와 유럽(델리툰)이었는데, 레진 인수를 통해서 미국과 일본이 추가 타겟 지역으로 확장된 것이다.

 

게다가 원래 로맨스, GL, BL 장르가 주 였다면 레진은 전 연령층 + 남성 독자층에게도 폭넓은 인기를 구사했기 때문에, 키다리스튜디오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잘된 인수인 것!

 

거기다가 유럽의 델리툰도 매년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 유럽에서도 로맨스, 로맨스판타지 장르가 굉장한 인기는 물론 캐시카우로서의 역할도 하고있다고 ㅎㅎ (로판 너무 재밌음..ㅎㅎ)

 

키다리스튜디오의 자체 웹툰 사이트인 봄툰에도 주목해야하는데 여성향 웹툰을 기반으로, 20~30대 유입 트래픽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회원이 18년도 260만에서 20년 446만명으로 가파른 성장중!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에는 솔직히 그렇게 웹툰 분야에 관심갖지 않았는데,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는 환경에서 살다보니 ㅎㅎ 웹툰과 웹소설에 푹 빠지게 되었다. 코로나19에 큰 수혜를 입은 업종 중 하나?ㅎㅎ

 

 

잘 키운 플랫폼 하나에서 많은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 예전에 만화작가하면 고생하는 이미지가 떠올랐는데, 요즘은 웹툰작가를 꿈꾸는 지망생들도 많을 정도로 선호하는 직업이 되었다. 그러한 인식 변화의 기반에는 플랫폼이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작가는 안정적으로 작품을 만들 수 있고, 플랫폼을 통해 2차 제작도 가능하고, 광고도 받고 독자도 유입시키니 말이다.

 

웹툰을 원작으로 해서 만든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기존의 평이한 로맨스 장르를 뛰어넘어 굉장히 폭 넓고 참신하며 신선한 내용을 다룬다. 스토리라인도 탄탄해서 웹툰 원작 영화, 드라마가 전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이유인듯.

 


이어서 뉴스를 가져와봤다.

 

“K웹툰 애니로 만들어달라” 美 청원까지…전 세계 강타한 한국 웹툰

 

“K웹툰 애니로 만들어달라” 美 청원까지…전 세계 강타한 한국 웹툰

국내 웹툰이 애니·드라마 등으로 글로벌 흥행스위트홈, 이태원클라쓰, 나혼자만레벨업 인기작 多K웹툰 기반 콘텐츠, 한류 새 주류로 자리매김네이버 ..

biz.chosun.com

 

국내 웹툰시장은 2013년 1,500억원 규모였다고 한다. 2020년 기준으로 1조원! 엄청난 성장세다.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웹툰 시장이 더 성장할 것으로 보는데 그 이유는 OTT의 성장과 확산 때문이다.

 

넷플릭스를 필두로 디즈니 플러스,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OTT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각 업체마다 검증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흥행보증수표가 될 드라마나 영화를 제작하려고 할텐데 그간 K-웹툰 기반으로 많은 콘텐츠들이 성공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런 웹툰을 기반으로 한 영상을 제작하려 할 것은 불보듯 뻔한 일.

 

물론 웹툰에 빠진 독자들도 점점 늘어나서 K-웹툰이 글로벌 웹툰의 큰 축을 담당하게 되기를 바래본다.

 


마지막으로 차트를 보자~!

 

일봉차트 (출처 : 네이버금융)

 

작년 12월은 지지부진하던 주가가 올해 1월 13일부터 갑자기 급등해서 15,950원의 고점을 찍고 다시 하락했다.

레진 인수와 맞물려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뉴스가 나왔기 때문으로 추측ㅎㅎ

반짝 거래량이 터지면서 주가가 올랐지만 그 전에도 거래량이 워낙 없었는데다가, 딱 한번 이후로는 다시 거래량도 급감해서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모양이다. 

 

다행이 일봉이 60일선의 지지를 받으며 재차 바닥을 다지는 중 같은데, 요 며칠 의미심장한 양봉들이 나와서 지켜봐야할 것 같다. 뭔가 느낌에 ㅎㅎ 간보는 느낌이다 ㅎㅎ

 

 

60일 선을 다지는 데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도 한 몫을 했다고 본다. 외국인이 3일 연속 순매수했고, 기관은 4일 연속으로 순매수했다. 특히 3월 10일 거의 8만주에 가까운 물량을 순매수!!

 

과연 다음주에 일봉이 20일선 위로 뛰어오를지, 5일선이 20일선과 골든크로스를 이룰지 반드시 살펴봐야한다.

 

 

 

이어서 주봉차트를 보자.

 

주봉차트 (출처 : 네이버금융)

 

3월 코로나에 최저 2090원을 찍었다가 바로 반등에 성공한 후 예쁜 이평선을 보이며 꾸준하게 우상향했다. 중간에 잠깐 하락할 때도 20주선을 지켜주면서 상승! 가만히 20주선에 가장 맞닿은 부분을 보면 거래량이 굉장히 급감한 것을 알 수 있다. 살 사람도 팔 사람도 없는 상태에서 가만히 에너지파를 모으던 시기였을까?ㅎㅎ

 

주봉으로 봐도 전체적인 거래량이 크지 않은게 좀 아쉬운데, 올해도 딱 1주일간 거래량을 내뿜었다가 다시 작아지며 고만고만한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아직 시장에서 이 분야가 별로 주목받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

 

5주선을 이탈한 주봉들이 지난번처럼 20주선을 지켜줄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하락할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5주선 위로 회복할 것인지를 봐야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만화나 웹툰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ㅎㅎ

이쪽 분야가 대박 터졌으면 좋겠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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