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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건 모르겠고, 돈 버는 법을 알려주세요 (다구치 도모타카 지음)

멜리에(mealea) 2020. 9. 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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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건 모르겠고, 돈 버는 법을 알려주세요
국내도서
저자 : 다구치 도모타카 / 홍성민역
출판 : 청림출판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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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할 부분들]

 

부자는 독자적인 잣대를 갖고있어요. 그것은 평생 부자가 될 수 없는 사람의 잣대보다 시간 축이 길지요. 

 

 - 부자의 선택을 흉내내면 된다 -

 

부자가 되는 사람은 정시에 퇴근해 부업을 한다. 여기서 말하는 부업은 음식점이나 공장 아르바이트처럼 자신의 시간을 잘라 파는 고용되는 일이 아니다. 자신이 주체가 되어 하는 일이다. 인터넷 비즈니스나 부동산 투자, 아니면 창작 활동일 수도 있다. 자신이 잘하는 일이나 하고 싶은 일을 부업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는 확신이 서면 돈을 빌려서라도 손에 넣어야 한다. 부자가 되려면 그러한 대담함이 필요하다. '돈을 벌고 나서!'라는 생각으로는 때를 놓친다. 기회를 활용할 수 없다. 빚을 권할 생각은 없지만 '빚은 곧 나쁘다'는 의식을 바꾸지 않는 한 부자가 될 수 없다.

 

부자가 되는 사람은 보고의 달인이다. 직장에서도 상사에게 자주 보고하는 사람은 신뢰를 얻어 출세한다. 조언을 해주면 실행하여 결과를 보고하자.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도 하지 않는 것이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을 가르는 포인트다.

 

부자는 한 가지 뉴스를 두고 표면만 읽지 않는다. 나름대로 분석해 행동에 활용한다. 뉴스를 자신의 살림살이나 일하는 방식, 투자에 대한 힌트로 연결할 수 있는 사람은 분석력을 키워 시대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신용카드가 여러 장 있으면 돈의 흐름을 알 수 없다. 부자가 되는 과정에서 기본은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는 것이다.

 

부자들은 독서를 많이 한다. 틀림없는 사실이다. 내 주위에도 일주일에 10권 이상 책을 읽는 다독가가 많고, 대개 일주일에 한 권은 비즈니스 서적을 읽는다. 내 경험에 비추어 보면 책을 읽는 양과 수입의 크기는 비례한다.

 

유행에 민감하지 않으면 부자가 될 수 없다. 사실 부자는 유행을 싫어하지 않는다. 오히려 유행에 민감한 사람이 많다. 그래서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가 인기 있는지 관심을 갖고 실제로 체험해본다. 베스트셀러 책도 마찬가지다. 어떤 책이 많은 사람에게 읽히는지, 사회는 무엇을 요구하는지, 시대의 공기를 베스트셀러에서 짐작할 수 있다. 또 평소에 읽지 않는 장르의 책은 편견없이 읽을 수 있어서 일의 힌트를 발견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나는 지금까지 많은 부자들을 만났는데, 그들의 지갑은 하나같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지폐의 방향까지 일정하다. 동전지갑을 따로 갖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가방이 항상 무거운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없다.  필요한 것과 필요 없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즉 머리속이 정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방이 지저분한 것은 머릿속이 엉망이기 때문이다. 많은 짐이 엉망으로 채워져 있는 사람은 머릿속도 정리되어 있지 않다. 적절한 정보를 꺼내지 못해 판단이 늦거나 실수로 이어진다. 예전에 나도 빚을 졌을 때는 집 안이 발 디딜 틈도 없을 만큼 물건들로 지저분했다. 그러나 결심하고 방을 청소해 내게 필요한 물건만 놓고 생활하게 된 뒤로는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일과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것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부자가 되는 사람은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자'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종잣돈이 10만 원이어도 그것으로 살 수 있는 금융상품에 투자한다. 1000만원을 모으면 시작한다는 것은 하지 않는 이유에 불과하다. 먼저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자. 행동력의 차이가 10년 뒤에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부자가 되는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 말한 것을 그대로 실천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귀 기울여 듣고 공통점을 찾아서 자신의 비즈니스에 응용할 만한 부분을 가려낸다. 즉 나라면 이렇게 한다는 시점에서 성공담을 듣는 것이다.

 

책에서 배운것이 있다면 바로 실천하라.

 

[내 생각]

 

문장의 길이가 짧고 주제를 다양하게 적어놔서 킬링타임 용으로 읽기 제법이다. 제목도 나름 자극적이라서 골랐는데, 주말에 가볍게 읽기에 정말 딱인것같다. 그만큼 깊이있는 내용은 없지만, 그래도 몇 가지 새겨둘 만한 구절이 있어서 적극적으로 메모하며 읽었다. 특히 부자들은 자신만의 잣대가 있다는 처음 문구가 맘에 와 닿았는데, 나의 소비생활을 보면 사실 기준이나 잣대라고 할 만한 것들이 없었기 때문이다. 쓰다 말다 반복한 가계부를 들여다보면서 정말 기준이라고는 1도 없는 생활을 했구나 라고 반성했다.

 

책은 마인드/주식/부동산/보험/자녀교육 전반에 걸쳐서 정말 짧고 간단하게 다루고있다. 굉장히 넓은 범위의 주제를 한 책에 전부 다 담으려고 하니 그렇게 된것같은데.. 경제분야 쪽 책을 전혀 접하지 않은 사람이나 정말 가볍게 읽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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