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시간

주식 천재가 된 홍대리

멜리에(mealea) 2020. 8. 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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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천재가 된 홍대리
국내도서
저자 : 최승욱
출판 : 다산라이프 201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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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할 부분들]

 

정말 제대로 된 투자를 하시려거든 먼저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공짜 점심은 없다!'

부단한 노력으로 확률을 쌓아가는 야구 선수의 타율 높이기와 같은 거지요.

 

* 주식 매매하는 법 (제시 리버모어)

- "떨어질 때 산 적 없고, 올라갈 때 판 적 없다."

 

* 머니 사이언스 (윌리엄 파운드스톤)

- " 시장 트렌드를 읽어라. 추세 추종이야말로 돈이다!"

 

1. 주식투자의 핵심은 보유기간의 조절

 

- 돈 될 종목에 제대로 묻고 그리고 오랫동안 잊어버려야 한다

 (여기서는 1998년 롯데제과/롯데칠성의 주가를 예로들며 설명하고있다. 그 당시 5만원, 4만원이었고 이 책이 쓰여질 당시는 2008년 즈음으로 10년 후였는데 2008년엔 120만원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2016년 액면분할 전 가격은 265만원 정도였다.)

 

- 종목의 개별 가치보다는 수급 구조나 거래 타이밍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주식투자를 통해 큰 돈을 벌기 위해서 가장 요구되는 것은 종목 발굴이 아니라 보유기간의 조절입니다.

 

- 수익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거래타이밍입니다. 언제 들어가고 언제 나올 것인가, 보유 기간을 어디까지 잡을 것인가 바로 여기에서 승패가 결정됩니다. (거래타이밍의 비중이 70%, 종목 발굴의 비중은 30%)

 

2. 미래가치주에 베팅하라

 

- 부채가 낮고 유보율이 높은 기업에 베팅

 * 유보율 : 영업활동이나 자본거래를 통해 이익을 얼마나 회사 내에 많이 보관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책에서 예시로 자본유보율이 3000%가 되는 종목에 메가스터디를 얘기해주고있는데, 2020년 8월 기준 자본 유보율은 4,000%가 넘었다.)

 

유보율이 높은 기업은 신사업으로의 진출이 용이하다.

부채비율만 기준했을 땐 20%를 넘지 않는 기업이 미래가치주가 될 공산이 높다고 봅니다. 

 

- 자기자본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이 매년 증가하는 기업

 *자기자본이익률 : 1년 동안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것. 1년간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해서 수익으로 연결켰는가

- 자기자본이익률의 증감에 따라 해당 기업의 주가 등락도 함께 연동된다

 

-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 : 고배당주의 경우 지수상승폭에 비해 거의 두 배 정도 상승폭이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 배당률이 아니라 배당수익률을 봐야한다.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

 

- 자사주 매입 후 소각하는 기업 (자사주 매입효과 : 주가관리/경영권방어) : 주당 순이익이 올라가게 된다.

 

 

장기투자자가 아니면서 장기투자 종목을 선택하지 말라. 시장에서 소외받고 있는 종목을 적정 주가 논리로 오랫동안 잡아서 보초 서지 말라는 따끔한 충고

 

투자성향이 단기투자나 중기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것은 시세의 탄력

 

개인투자자들의 경쟁력은 강한 종목으로의 적극적인 교체 매매. 나중에 오를 것이라고 믿고, 미리 사서 들고 있는 거래법으로는 개인들은 결코 돈을 벌 수 없다. 떨어지는 구간에서 매도를 망설이거나 추가 물타기로 인해 한번씩 손실을 크게 입을 것이다.

 

*강한 종목

1. 단기저항매물이 없는 주식

2.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종목

 

수급의 핵, 외국인 따라하기 - 수급은 재료에 우선한다.

 

*외국인 따라하기 종목 선정 방법

1. 해외 IR을 준비하는 종목

2. 외국인이 첫 입질하는 종목

3. 외국인들 지분은 증가하는데 오히려 주가는 떨어지는 종목 : 외국인은 주가가 떨어져도 꾸준하게 산다. 장세 하락만 멎으면 해당 종목은 떨어질 이유가 없다는 것. 외국인들이 물린 종목 찾기.

 

*매매 타이밍을 잡아라

 

- 에너지 응집, 1차 상승 시도한 종목 : 매수 에너지가 응집되고 그 힘으로 계단식으로 20~30% 정도 주가를 끌어올린 종목에서 매수 타이밍

- 거래량 점증 종목 : 일주일 이상 연속적으로 거래량이 늘면 세력 개입의 전조. 최근 평균 거래량의 100%전후 정도.

 

*수익을 결정짓는 것은 매도 타이밍

 

- 수급 기준으로 판단 : 외국인이 팔면 판다.

- 횡보구간/하락구간에서 종가기준 3일 연속 하락하면 판다. : 시세는 꺾였는데 들고 있어봐야 손실만 키운다.

- 갭 하락 가격을 회복하지 못하면 판다 : 9시에 -5% 출발한 종목이 오후장에 -8% 떨어져서 끝날것 같으면 판다. 큰 악재가 터졌거나, 주포가 이탈하는 종목

- 20일 이동평균선 추세 이탈하면 무조건 던져라 - 20일선에 붙으면 사고 20일선에 멀어지면 매도

- 본인의 매도 기준이 확실히 있어야 한다.

 

테마나 재료를 제대로 보자면 뉴스의 크기로 판단하기보다 미래와의 연관성, 파급 효과를 예측해 내는 능력이 중요.

 

개인 투자자들은 희망과 공포라는 두 가지 강력한 투자심리에 지배를 받게 됩니다. 상승 구간에서마저 크게 먹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공포의 지배를 받기 때문입니다. 작은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은 한 번씩 큰 손실 구간을 겪게 되면서 너무 쉽게 무너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성공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길은 큰 이익의 추구입니다. 5000원에 사서 1만원에 파는 식의 큰 폭의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익을 최대한 굴리는 것은 좋은데 도대체 어디에서 멈추어야 하는가?

- 직전 최고 가격을 기준으로 이익 구간의 끝을 정한다. 최고점에서 일정폭 떨어지면 처분.

예시) 1만원에 구입한 주식이 2만원이 되었다. 손실 구간을 1만원으로 잡는 것이 아니라 2만원을 기준으로 하락폭을 정한다. 10%로 잡았다고 생각하면 1만 8천원 정도를 이익 구간의 끝 손실 구간의 시작으로 잡는 것. 만약 1만 8천원까지 안 오고 다시 상승하면 여전히 안전구간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홀딩할 것.

 

이익을 주고 있는 종목을 팔고싶은 유혹을 이겨내야한다. 공포를 극복하고 이익을 최대로 굴려라.

 

수급흐름의 핵심인 차트분석/매수매도 창구분석

기업의 내재가치를 분석하는 가치분석

장세의 흐름을 읽어내는 안목

큰 승부에서 심리적 공포를 극복할 수 있는 시장심리 분석

 

 

[내 생각]

 

예전에 정말 주식투자에 대한 감각이 1도 없었을 때, 이 책을 읽었었다. 쉽게 읽히도록 스토리텔링 형식이라 재밌게 읽었던 기억은 있는데, 솔직히 내용은 전혀 기억나지 않았다. 책에 숨겨진 의미와 배울점이 많다는 것을 다시 읽는 오늘에서야 느끼게 된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이상하게 손실은 길게 끌고가고, 이익은 최대한 빨리 팔아버리는 짓을 계속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식은 버티면 먹는다는 존버 정신과 이익은 빨리빨리 얻고싶다는 조급함이 현재의 내 계좌가 깡통이 된 이유일 터였다.

 

원칙도 없고 기준도 없던 과거를 반성하며 나도 큰 승부를 위해 지금 하고있는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투자할 때 멘탈도 제대로 잡아야 할것같다. 멘탈이 두부처럼 연약해서는 뭘 해도 안될듯.

 

나의 기준은 뭘로 잡는것이 좋은지, 그리고 지나간 주식 차트들을 다시 보며 연구해봐야겠다.

상한가 한번 간 종목은 다시 내려오겠지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으로 놓친 게 많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아쉽다.

한성기업이라는 종목은 6/8일 상한가를 가서 관심종목에서 아예 꺼두고 있었는데 그 이후로도 꾸준히 상승해서 7/23일 176%의 상승 19000원까지 올랐다. 만약 이 책을 조금이라도 일찍 읽었다면 상한가 이후에 샀어도 크게 이익을 봤을 종목이었다. 

 

아쉬움에 빠져있지말고 다시 종목을 분석하고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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