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 상한가 주식공부

오늘 드디어 SK바이오팜이 상장했다. 그동안 이 종목이 상장하는 것 때문에 관련된 모든 SK들이 엄청 올랐다. 그런데 오늘 SK바이오팜이 상장되자마자 관련주들은 엄청 많이 하락했다. 이게 바로 이른바 '재료소멸'이라는 것 같다. 주식은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더니 이걸 두고 말하는 것 같다. 당연히 많이 오를 것 같았던 SK바이오팜 빼고 나머지 종목에 대해 공부해보기로 한다.

 

1. SBI인베스트먼트

(뉴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BI인베스트먼트는 특수목적회사(SPC) 지비이홀딩스를 통해 최대주주인 김수하 대표가 보유 중인 주식 약 1011만주(지분율 17.6%)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입가격은 주당 5274원으로 1일 종가(4900원) 대비 약 7.6% 높게 책정됐다.

SBI인베스트먼트는 1일 1차로 약 200억원을 지급했다. 오는 8월 330억원을 투입해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기존 최대주주인 김수하 대표는 2대 주주이자 전문경영인으로 회사를 계속 이끌어갈 예정이다. SBI가 운용하는 펀드의 지원을 받아 기술개발과 영업에 집중할 전망이다.

2002년 설립된 씨아이에스는 리튬 이차전지 생산을 위한 전극 제조 장비를 만드는 업체다. LG화학, 삼성SDI 국내 2차전지 제조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005억원, 영업이익15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기업개요)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근거하여 중소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과 창업투자조합의 결성 등을 영위

 

2. 제일테크노스(윤석열 총장 관련주)

 

(기업개요)

• 동사는 Deck Plate 부문, 조선용 철판을 표면처리(Shot Blast) 및 절단가공(Steel Cutting)하는 조선부문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 Deck Plate 부문은 건설경기의 부진, 저가 수주 경쟁 등으로 어려움이 있어 CAP DECK의 거래처 다변화를 노력중임.
• Deck Plate는 건설경기와 hot Blast 및 Steel Cutting은 조선산업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음.

- 내 생각 -

윤석열 총장 관련주는 서연, 모베이스전자 정도인줄 알았는데 새로운 종목이 나타났다. 첫 상한가를 기록한 만큼 눈여겨봐야할 종목같다. 오늘 갑자기 대선주자와 관련된 종목들이 많이 올랐는데, 도대체 사람들 어떻게 이렇게 관련주를 찾는걸까? 검색능력 정말 대단한것같다.

 

3. 대성미생물

 

(기업개요)

• 동사는 1968년 5월에 설립하여 동물용의약품 생산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2000년 3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함.
• 당사는 지난 50여년간 양질의 동물용의약품만을 생산해오며 대한민국 축산업 발전에 공헌해 온 동물용의약품 전문 기업임.
• 현재 아시아, 유럽 등 5여개국에 동사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확대를 위해 여러 국가와 심도있는 협의를 진행하고 있음.

4. YG PLUS

(뉴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언론을 통해 소속 가수 블랙핑크가 신곡 'How You Like That'으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기네스) 5개 부문에 공식 등재됐다고 밝힘

 

- 내 생각 -

이 종목은 굉장히 롤러코스터같은 종목이다. 첫째날 블랙핑크 덕분에 상한가 간 것은 직관적으로 이해가 갔는데 어제는 엄청 주가가 내린 것이다.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음봉이 씨게 떴길래 ㅎㄷㄷ 했었는데, 오늘은 또 상한가를 갔다 ㅎㅎㅎ 기네스 월드 레코드 등재 때문인것같은데 내일은 음봉일것인지 아님 더 오를것인지 너무 궁금한 종목이다.

 

오늘 아쉬운 종목중에 '웹젠'이 있다. 게임주 강세인 상황에서 우연찮게 관련 뉴스를 일찍 접해서 정찰병으로 1주만 사봤다. 그리고 이게 오르겠어? 라는 생각에 얼른 빠져나왔는데 오늘 엄청 많이 올랐더라... 이건 내가 편견을 갖고 있어서 그런것 같다. 나는 평소에 게임을 전~혀 안해서 게임에 대해 1도 모르기 때문에 이게 좋은 호재인지 아닌지 판단을 못햇던 것이다. 거기다가 은연중에 게임을 무시했기 때문에 더 그런것 같고.. 크게 반성했다. 주식을 바라볼 땐 개인의 호불호가 아니라 정말 뉴스, 수급, 차트 이렇게만 봐야한다는 것을. 오늘의 일을 꼭 가슴에 새겨서 이렇게 아깝게 놓칠일은 없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아직 내 마음에 '돈 벌 그릇'이 미완의 상태인것 같다. 공부 하면서도 내 선택에 자신이 없다고 해야할까? 지금은 완전 소액으로 매매를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나도 큰 그릇을 가지고 제대로된 매매를 하게 될 거라 믿는다. 지금은 내 그릇을 더 크고 더 딴딴하게 키우는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