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 상한가 주식정리

오늘 상한가 종목은 4개이다. 그런데 다들 거래량이 많지 않다. 특히 두 종목은 엄청 거래량이 작다. 거래량이 작은데도 어떻게 이렇게 상한가로 가는걸까?

 

1. 레고켐바이오

[뉴스]

◇레고켐바이오=주당 1주 무상증자 결정.

레고켐바이오는 의약화학을 기반으로 하는 합성신약 연구, 개발업체로 알려져 있다. 슈퍼박테리아 테마가 전일 대비 3.10%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는 레고켐바이오가 전일 대비 12.41% 상승하며 급등하고 있다. 레고켐바이오의 관계자는 “낮은 유통주식수로 인하여 연 이은 기술이전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되는 측면이 있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무상증자를 시작으로 향후 더 적극적으로 시장과 소통하며 주주친화적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내생각]

이 주식은 평소에 유통물량이 굉장히 작았다고 한다. 그래서 무상증자를 결정하면서 큰 호재로 상한가에 간 것 같은데 거래량이 전일비 1000퍼센트가 넘었는데도 180만주밖에 안된다. 다른 주식들은 한번 거래량 터지면 4천만 5천만도 가는데 그거에 비하면 평소에 엄~청 거래량이 낮았던 것 같다. 코로나 이슈는 아니지만, 이런 무상증자 이슈가 터지면 주식이 많이 상승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 천랩

[뉴스]

천랩은 13만명에 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장내미생물 데이터베이스를 확보, 세계 마이크로바이옴 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한 말로 몸에 사는 미생물 및 이와 연관한 유전정보를 총칭한다. 내년에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에 대해 호주나 미국에서 임상1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천랩은 지난 3월부터 강남메이저 병원, EDGC(245620) 등과 손을 잡고 유전자 기반 질병 데이터를 활용한 게놈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기도 했다.

 

[내생각]

딱히 왜 상한가를 갔는지에 대한 뉴스가 없어서 지난 다른 뉴스를 긁어왔다. 얘는 위의 레고켐바이오보다 더 놀란게 거래량이 1천퍼센트 넘게 올랐는데도 약 40만주 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전날 거래량을 살펴보니 단 3만주만 거래된 놀라운 주식. 유통주식이 7%밖에 안되는것 같다. 네이버의 종목토론실에선 이 주식이 무상증자가 있을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관련 뉴스는 없어서 아직 모르겠다. 

 

 

3. 삼천리자전거

[뉴스]

삼천리자전거는 올 1분기 전기자전거 판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자전거 테마가 전일 대비 3.89%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는 삼천리자전거가 전일 대비 12.92% 상승하며 급등하고 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흐름이 매출 호조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내생각]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뉴스를 예전에 본 적 있다. 5월 21일과 22일 양일에도 주가가 많이 올랐는데, 이번에 판매율이 증가했다고 밝히는 바람에 상한가까지 올라간 것 같다. 그런데 거래량은 그거에 비해 770만주밖에 되지 않는데 일단 오늘 대주주가 주식을 24만주 정도 팔았다. 주식이 많이 올라서 시세차익으로 팔았나보다. 개인은 이 주식을 팔았는데 외국인/기관/프로그램은 매수했다고 나온다. 이 종목도 평소에는 거래량이 엄청 작다. 

4. 쌍용양회우

[뉴스]

한앤컴퍼니가 쌍용양회의 우선주를 시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입한다는 소식에 1일 쌍용양회 주가가 30% 상한선까지 뛰었다.  5월 28일 종가인 9240원보다 67% 프리미엄을 붙인 1만5500원에 무의결권 우선주 154만3685주를 공개 매수하겠다고 공시했다. 한앤코는 우선주를 전량 매수한 뒤 상장 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개매수는 기업의 경영권이나 지배권 강화를 위해 주식의 매수 희망자가 매수 기간, 가격, 수량 등을 공개적으로 제시하고, 유가증권시장 외 불특정 다수의 주주에게 주식과 신주인수권증서, 전환사채 등을 매수해 주식 비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내생각]

우선주를 매입한다는 뉴스에 갑자기 엄청 올라버린 종목이다. 거래량은 상한가 가서 3만주.. 엄청 적다. 우선주를 사서 상장폐지를 한다는 사실이 이렇게 호재라는 것도 이번에 공부하면서 알았다. 공개매수라는 것 자체를 몰랐는데 알게되었다고나 할까. 위의 무상증자나, 공개매수는 전부 주주에게 큰 호재인 것이다. 

 

그 외에도 오늘 많이 오른 종목들은 아래와 같다.

 

 

오늘따라 평소 거래량이 엄~청 적었던 종목들이고, 상한가 갈정도로 터졌(?)는데도 1천만주를 기록한 주식들이 없다. 평소 유통되는 주식이 적었기 때문에 이런일이 일어나도 크게 거래량이 늘어나진 않나보다.